블로그를 다시 쓰기로 했다

있는 그대로

뭔가 모양을 내려하면 할수록 챙겨야 할 게 많아진다. 챙길 게 많을 수록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한번 손 대기가 어렵다. 블로그처럼 우선순위가 낮은 할일이 손 대기가 어려워진다는 건 영영 손대지 않게 된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기록으로 남길 게 없는 건 아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근래 개발을 하고 있으니 하루에도 기록으로 남길 게 몇 개 씩 나온다. 그러나 블로그를 거창하게 혹은 예쁘게 해보려는 생각이 끼어들면서 "해야지, 해야지" 하고는 미루게 된다. 그래서 그냥 있는 그대로 하기로 했다.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예쁘면 좋은 거고 아니어도 어쩔 수 없다. 더이상 낭비 할 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