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원을 훌쩍 뛰어넘은 환율 ... 언제까지 올라갈까?
환율이 1,230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1. 작년 연말 ~ 올해 연초까지만 해도 대다수 금융기관들은 환율의 상고하저(상반기 高 하반기 低) 움직임을 예상했었다. 2022년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됐고 (한국은행) 국내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및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됐었기 때문이다. 환율 하단을 제한할 (원화 약세를 불러올만한) 요인은 1) 예상보다 높았던 인플레이션과 2)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열풍이 꼽히는 정도였다. 물론, 미국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금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높아지며 환율도 오르곤 했지만 상반기에 1,220원 정도까지 전망했던 IB도 있는 만큼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정말 '상식..